LG아트센터는 9월 27일, 10월 11일, 11월3일 총 3번에 걸쳐 퇴근 길 교통 혼잡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해 러시아워 콘서트를 마련한다.
LG아트센터가 자리잡고 있는 역삼역 주변을 비롯한 테헤란로 일대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퇴근 시간대에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는 만큼, 이를 피해 일부러 사무실이나 카페, 주점 등지에서 시간을 때우며 귀가 시간을 늦추는 사람들도 많다.
이에 LG아트센터는 퇴근길 인파가 집중되는 러시아워를 피하면서, 바쁜 일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러시아워 콘서트’를 기획했다.
하반기 첫 번째 공연인 9월 27일에는 ‘어디선가 들었을 법한 클래식” by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을 진행한다.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감칠맛 나는 연주로 들려준다.
10월 11일에는 배장은 재즈트리오가 무대에 선다. 2007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이 드럼, 베이스와 트리오로 만나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마지막 11월 3일에는 킹스턴 루디스카가 온몸이 들썩이는 경쾌하고 신나는 브라스의 선율을 들려준다. 지친 직장인에게 흥겨운 자메이칸 스카 파티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이번에 기획된 '러시아워 콘서트‘는 오후 7시에 시작해 1시간 동안 공연된다. 티켓가격도 1만 5천원으로 책정해 시간이나 경제적인 부담을 낮춤으로써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아트센터는 이미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역삼동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런치 콘서트’를 기획해 큰 호응을 얻었던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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