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병인 교수는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국 영상의학전문의학회(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ACR) 학술대회 개회식 석상에서 그동안 영상의학 분야의 교육, 연구, 진료 및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학회의 명예펠로우(Honorary Fellow)로 추대되었다
미국영상의학전문의학회(ACR)는 2011년 기준으로 미국 전문의 20,000명 이상이 속하여 있는 이 분야의 세계 최고의 전문단체로서 소속 전문의들 중 10년 이상 학회활동에 기여를 한 회원을 펠로우(FACR)로 선정한다.
외국인으로 영상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사에게 매년 3인을 명예펠로우로 추대하며 2011년에는 최 교수 외에 영국 런던대학의 아담 교수, 호주 멜버른대학의 라우 교수가 추대되었다.
한국인으로는 미국전문의자격증이 있는 한만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2005년에 처음 명예펠로우로 추대 되었으며 최병인 교수가 두 번째이나 한국 영상의학 전문의로서는 처음이다
최병인 교수는 “이번 미국영상의학전문의 학회에서 명예펠로우로 추대된 것은 한국의 영상의학전문의의 자질과 수준을 세계최고 수준의 미국 전문의학회가 인정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매우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최 교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유럽영상의학회(ESR)등 5개의 국제 및 해외 영상의학회와 미국, 호주 등 7개의 초음파의학회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되었고 미국영상전문의학회 등 3개 단체의 명예펠로우로 추대되어 한국인 의사 중 해외 및 국제학회 명예회원직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국제적인 석학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다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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