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해소나 달콤함을 주는 과즙과 과육을 이용한 과일주스가 아닌 과일을 말리거나 잎, 씨를 이용해 기능성을 높인 음료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능성을 살린 음료는 외국 과일을 주로 사용하는데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영양과 기능성분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있다. 건
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과일을 고를 때도 기능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이다.
‘테일러’는 장을 튼튼하게 하고 규칙적인 배변활동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푸룬을 주스, 농축액, 건푸룬 등 다양한 형태로 내놨다.
아모레퍼시픽도 푸룬을 시원한 주스나 따뜻한 차로 마실 수 있도록 한 워터믹스 ‘푸룬 미액’을 출시했다.
‘동아오츠카’는 푸룬 천연과즙으로 만든 건강음료 ‘네이처시크릿’을 출시하였고, 웅진식품도 ‘자연은 151푸룬’을 선보였다. 다논코리아는 푸룬이 함유된 발효유 ‘액티비아 푸룬’을 내놓고 장 운동 활성화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룬은 서양식 자두로 말려서 먹는 과일이다. 한 입 깨물었을 때의 과즙과 과육의 식감은 느낄 수 없지만 장 건강과 변비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푸룬은 사과보다 식이섬유가 12배, 철분과 칼륨은 8배, 비타민A는 24배나 많다.
‘명문제약’은 과라나가 240mg 들어있는 ‘파워텐’을 출시해 야근과 피로에 지친 직장인과 집중력 향상이 필요한 수험생, 운전자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반응이 좋자 최근에는 골프, 야구 등 스포츠 시 집중력을 높여주고 갈증해소까지 도움이 되도록 용량을 늘린 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과라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음료 업계에서도 경쟁적으로 과라나를 채택하며 소비자들의 피로해소를 돕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 코카콜라의 ‘번인텐스’, 해태음료의 ‘에네르기’ 등을 통해서도 과라나를 마실 수 있다. 립톤의 ‘레드티’, 코카콜라 ‘글라소비타민워터 에너지’에도 과라나가 들어있다.
과라나는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먹는 과일로 주로 씨가 애용된다. 씨에 카페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이것을 이용해 음료로 마시는 사람이 많은 것.
커피의 3배나 되는 과라나 카페인은 식물성이라 부작용은 없고 피로회복, 혈액순환, 뇌활동 촉진 등의 효과는 높은 것이 특징이다.
‘티젠’은 식욕을 조절해주고 체지방분해 기능이 있는 마테를 차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마테차’를 내놓았다.
‘마테’는 마테인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찬물에도 잘 우러나 여름철 과일을 먹는 것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티트리 마테차’를 내놓고 마테 특유의 맛과 향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예르바코리아도 마테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예르바 마테차 그래뉼’을 출시했고, 롯데헬스원도 마테를 밀, 정, 차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다이어트족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마테는 열매보다는 잎을 우려서 먹는다.
마테 열매는 겉껍질이 얇고 과육에 즙이 많아 그 자체로 즐기기에도 충분하지만 마테잎의 기능성 때문에 잎의 활용이 더 많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다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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