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브랜드 락휴가 지난 17일 전임직원과 홍대가맹점주가 참여한 가운데 홍대거리에서 브랜드 홍보를 위한 코스튬 플레이, 거리 행진과 더불어 자칭 ‘건전 노래방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안선태 대표는 “전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 이렇게 시민들 앞에서 건전한 노래방 운영을 약속하는 것과 동시에, 업주와 시민 모두 바람직한 노래방 문화를 만드는데 동참하자는 캠페인의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노래방 사업을 하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았지만 일부 유흥업소들과 일부 시민들의 그릇된 노래방 영업과 문화 탓에 노래방을 보는 시각이 그리 곱지 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건전한 노래방 문화는 업주와 시민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가능하며, 우리 역시 바람직한 노래방 문화를 위해 작지만 큰 힘을 보내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날 홍대거리에서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거리 행진은 자사의 인근 가맹점을 지원하는 측면도 있지만, 안 대표의 말처럼 바람직한 노래방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과 약속의 자리였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이날 행사는 락휴 티셔츠를 입은 직원들의 모습과 노래연습장과 노래타운을 상징하는 길이 3.5미터, 지름 1미터 크기의 대형 마이크 모형, 피에로 및 인형탈, 깃발, 피켓,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막대 사탕 전달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다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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