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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노산이지만 임신성공에 감사하고 기쁘다'
입력 2012-06-17 09:06:26 수정 20110617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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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현경은 16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임신한지 2개월 됐다"고 밝혔다.

이현경은 "나이도 있는데 결혼 초반 임신이 안 돼 실망감도 컸고 걱정을 많이 했다"며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감사하게도 얼마 전 임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말하는 동안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시어머니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신과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안 줬다. '둘이 재밌게 살면 되지'라고 편하게 말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임신 사실을 알고 남편에게 달려갔는데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었다"며 "기뻐서 난리날 줄 알았는데 그냥 '진짜야?'라는 말만 하더라"고 말해 남편의 반응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현경이 솔직하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자 남편인 뮤지컬배우 민영기는 "기뻐하지 않은게 아니라 혹시 임신이 아닐까봐 신중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현경-민영기 커플은 2009년 이현경이 뮤지컬 음악을 배우면서 만나게 되었다. 지난해 2010년 5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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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7 09:06:26 수정 20110617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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