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CGV구로와 CGV 대학로에서 개최한다.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를 맞아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제3회 다문화영화제를 개최한다.
다문화영화제는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다. ‘국내거주외국인을위한영화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이주 노동자, 결혼 이주 여성 뿐 아니라 유학생과 유럽과 영미권 외국인 등 재한 외국인 전반과 한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기획했다.
상영작 또한 다양한 국가의 미개봉 최신작을 폭넓게 소개한다. 영화를 통해 타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대중적인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 ‘세 얼간이’ 는 ‘볼리우드의 송강호’ 아미르 칸이 출연하는 인도식 흥행 코미디다.
행방이 묘연해진 대학 동창을 찾아나선 두 친구가 겪게 되는 여행담을 따라가면서 인도영화 특유의 춤과 노래로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유쾌한 스토리다.
특별히 인도영화 전문가이자 한국인도영화협회 정광현 회장과 함께하는‘인도영화와 인도문화’스페셜톡이준비되어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다른 두 편의 아시아영화는 인간의 유한함을 넘어서는 초월적 사랑을 소재로 했다.
서극이 연출한 홍콩영화 ‘미싱’은 ‘물에 빠져 죽은 애인’이라는 소재가 주는 섬뜩한 이미지에 ‘보낼 수 없는 사랑’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입혔다.
일본영화 ‘오리우메’ 또한 치매 노인과 그 가족의 애절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유럽영화는 역사성을 내재한 영화가 다수 상영된다.
빅토리아 시대의 코스튬 드라마 ‘영 빅토리아’는 2010년 아카데미 최우수 의상상 수상작이다. 프랑스영화 ‘사라의 열쇠’, 독일 코미디 ‘헤어드레서’, 캐나다-프랑스 합작영화 ‘그을린 사랑’, 호주영화 ‘그리프 더 인비져블’등 평소 자주 만날 수 없던 작품을 볼 수 있다.
한국영화 외국어 자막 상영 프로그램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관람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상영작인 ‘김종욱찾기’, ‘만추’, ‘아저씨’, ‘초능력자’ 등 최신 한국영화를 영문과 일문 자막으로 상영한다. 외국인 관객에게 널리 선보이고자 외국인에게는 관람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 관객이 외국인 친구와 함께 다문화영화제에 참가하면 CGV무비꼴라쥬가 마련한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CGV 다양성영화팀 강기명팀장은“무비꼴라쥬가 준비한 이번 다문화영화제는 외국인 관객이 주인공인 영화 축제다. 120만 명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 여러 문화가 영화를 통해 소통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다문화영화제’ 관련 자세한 상영작 및 상영관 일정은 CGV홈페이지(www.cgv.co.kr)에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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