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사망 교통사고에 연루된 가운데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 씨의 부검 결과가 다음주로 연기됐다.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15일께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현모 씨의 부검 결과 통보가 연기됐다”며 “하지만 신중하게 분석 중이라서 다음 주 말쯤이나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국과수에서 최종 부검결과가 나오면 경찰 조사 결과와 함께 총 분석을 거친 뒤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대성의 교통사고 이전에 현 씨가 이미 사망했었는지가 대성의 형사 처벌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 씨의 사망 시점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현장검증과 CCTV 등에 대한 조사는 모두 마친 상태며 조사 결과, 대성의 교통사고 이전에 발생한 뺑소니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아직 최종 부검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 씨의 혈액에서 일정 농도의 알코올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주변인의 진술과 현 씨에 대한 조사 등을 종합해 봤을 때 그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은 지난 5월31일 새벽 1시28분쯤 본가로 가기 위해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도중 양화대교에서 도로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 씨와 정차돼 있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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