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일본 대지진 여파로 위축된 관광 환경에도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재일 한국인 3세인 손정의(손 마사요시)가 설립한 일본 3대 통신업체 소프트뱅크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 관광 홍보의 물꼬를 텄다.

일본 내 스마트폰 유저 중 75%를 점하고 있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여행 정보 서비스인 ‘1분 여행(1 MINUTE TRAVEL)’을 통해 5월 한 달간 매주 2회 경기도 대표 관광소재인 수원화성, 수원갈비, 한국민속촌, 에버랜드를 소개했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여행하는 세계 관광 명소’를 콘셉트로 매달 하와이, 홍콩, 이탈리아 등의 여행정보를 1분 30초의 동영상을 통해 아이폰 유저에게 무료로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콘텐츠는 서비스 기간 이후에도 소프트뱅크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홍보사례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쉽고 재밌게 경기도 관광을 알리는 효과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히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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