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지난 12일 방송에서 정체불명의 귀신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수라(임혁 분)의 집에 귀신이 창문으로 들어왔고, TV를 보는 차라리(김혜정 분)을 지나쳐 2층으로 올라간 귀신은 아다모(성훈 분)와 단사란(임수향 분)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방송이 끝날 무렵 재등장한 귀신은 잠이 깨어 화장실로 가는 아수라의 뒤를 쫓아갔다. 아수라는 잠결 속에 볼일을 보려다 할머니 귀신이 빙의 되자 변기 커버를 내리고 앉아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수줍게 웃었다. 여성스러운 아수라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황당한 전개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관련 게시판에는 "혼자 드라마 보다가 놀랬다", "귀신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나와서 헷갈린다“, "아수라의 변신이 기대된다", "역시 임성한 작가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속출했다.
그동안 방송에서 임신과 관련한 많은 암시가 나온 만큼 이번 귀신의 등장으로 아수라의 가족 가운데 누가 임신을 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신기생뎐’은 단사란의 출생이 밝혀지면서 스토리에 탄력을 받아 전국 일일 시청률 22.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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