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이노는 오는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산’을 주제로 백범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전시에서는 산을 인간의 인생살이로 바라본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획일화 된 모습이 아니라 저마다 개성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열심히 오르는 이도 있으며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인생 역시 이와 마찬가지라고 해석한다.
특히나 산은 우리나라 어느 동네에든 볼 수 있다. 산은 보는 시각과 관점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사람들은 고개만 들면 보이는 춘하추동 사계절과 조석의 빛의 변화, 산이 가진 갖가지 형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두루 담아낸다.
수묵으로 그리든 채색으로 칠하든 보고 느끼고 표현한 이의 정서와 사상이 작품에 그대로 묻어나는 것이다.
이처럼 백범영 작가에게 있어 산은 경외의 대상이며 곧 신이다. 그는 산의 골을 보고 인생의 굴곡을 느끼며 정상의 드넓은 허공을 보며 인생의 허무를 느낀다.
또한 그는 그러한 산의 모양을 그리고 자태를 그리며 표정을 그리고 산의 향기까지 담아내려 애쓴다. 자신만의 이상적인 산을 만들기 위해 정신을 수련하고 모든 혼을 쏟는다. 백범영에 의해 재탄생된 산은 어떤 모습일지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한편 백범영 작가는 1961년 생 으로 6번의 개인 전을 열었다. 이어 동아미술제,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인간의 숲, 회화의 숲’, 한강르네상스 서울전 - 배를 타고 가다가 , 한벽동인전 등 주요 단체전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작가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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