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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 눈물의 가정사 고백
입력 2012-06-10 09:59:09 수정 20110610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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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아현이 방송에서 두 번의 이혼의 아픔을 겪은 심경과 첫째 딸 역시 입양한 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배우이자 피겨맘으로도 활약 중인 이아현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아현은 “한 번도 아기를 낳아본 적 없다”며 “세상에 비밀은 없는 것 같다. 두 딸 모두 가슴으로 낳았다. 처음에 말을 안 하고 공개 입양 안 하려는 생각했을 때 하나로 끝날 거라 생각했다”고 솔직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아현은 “시험관 아기도 해봤고 약도 먹어봤다. 안 해본 것 없는 것 같다”며 “그게 여자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다. 그래서 마음 접고 동시에 입양기관을 알아봤다”고 밝혔다.

둘째 딸을 입양한 사실은 지난해 공개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첫째딸도 둘째처럼 입양했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지않았나는 질문에, 이아현은 “그 땐 내가 일을 안 하고 있었다”며 “무엇보다 결정적 이유는 내가 정말 못나게도 가정생활을 못 이어갔기 때문이다”고 엄마로서 눈물을 참으며 말을 이었다.

이어 “그래도 부모가 있는 게 좋은 걸까, 입양됐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아는 게 좋은걸까 여러 번 생각했다”며 “둘이 같이 의지할 수 있게 자연스럽게 아는 걸 마련해주는 게 더 좋지 않나 싶었다”며 진심어린 눈물의 고백을 했다.

이아현은 두 딸에게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다. 유주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을 것 같다”며 “유주, 유라 있어서 엄마에게 내일이 있다”고 딸들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이아현은 둘째 딸 유라와 함께 SBS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에서 피겨맘으로 맹 활약 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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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0 09:59:09 수정 20110610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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