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방학 등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가 다가왔다.

국내 은행과 카드사들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상품을 속속 내 놓고 있다.

여행 상품 할인과 포인트 적립, 환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으로 무장한 여행 맞춤 금융 상품들.
여행객들의 눈길을 끄는 상품을 알아보고 더 저렴하게, 더 알찬 여행을 준비해 보자.


▲ 여행사와 연계한 패키지 쿠폰 및 할인

우선 BC카드에서는 국내 여러 여행사와 손잡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월 31일까지 제공되는 이번 할인은 BC카드 여행서비스 홈페이지 내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세중투어 등 4개 여행사의 해외패키지, 에어텔 및 골프패키지를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8%~10%까지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단, 특가할인 상품은 제외)

기본할인혜택 외 각 여행사별 추가할인혜택도 제공되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결제금액 당 백화점 상품권과 면세점 상품권 등도 증정된다.

행사기간 내 BC카드 결제고객은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4백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혜택이 있다.

또한 7월 31일까지 여행, 항공업종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BC카드에서 마련한 패키지 쿠폰도 제공 받을 수 있다.

패키지 쿠폰은 신라면세점 1만원 이용권(100$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 인천공항 BC카드 VIP라운지 이용권(1인), 인천공항 리무진 1만원 할인권, 워커힐식당 무료 메뉴권(1만원 상당)으로 구성 돼 있다.

BC글로벌카드 이벤트를 통해서는 미국 내 유명 브랜드 및 온라인 쇼핑 사이트 20% 청구 할인, 하와이 지역 결제금액의 10% 청구 할인 등이 있으니 미주 여행 시 참고할 것. (BC글로벌카드 사용 시에만 해당)


▲ 국내외 항공사 이용시 자유로운 마일리지 적립·사용

외환은행은 모두투어네트워크와 제휴해 투어 마일리지(Tour Mileage)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기존 마일리지 제휴카드의 경우 항공사, 좌석지정, 성수기, 주말 여부에 따라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투어마일리지 카드는 모두투어가 운영하는 항공권 및 여행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마일리지 적립 기준은 1천원 당 1마일이며, 모두투어에서 항공권 및 여행 패키지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하고, 1만마일 정도로 제주도 항공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모두투어 상품 구매시 선지급 마일리지(Save Mileage 서비스)로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외환 크로스마일(Crossmile) 카드를 이용하면 사용금액 1천500원당 최고 2.0 마일의 크로스 마일 리워드를 적립해주고 대한한공, 아시아나항공과 델타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환율 최고 70% 우대, 최고 6.5억원 해외여행 상해보험 무료가입, 국내선 항공권 10% 할인서비스 등의 특화서비스가 제공되며, 공항서비스 혜택도 있어 인천공항 이용 시 편리함을 더했다.

▲ 포인트로 입장권 이용부터 렌터카, 호텔, 항공권까지

KB국민카드에서 출시한 하나투어 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 가맹점 이용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우선, 일반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1%, 해외가맹점 및 국내면세점 이용금액의 2%, 하나투어 이용 시에는 이용금액의3%를 하나투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고객은 적립한 하나투어 포인트로 기존 항공사 마일리지와 달리 성수기·비수기 구분 없이 하나투어의 모든 여행상품과 국내외 항공권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국내외 호텔, 지상서비스(입장권, 렌터카 등) 이용 시에도 사용이 가능해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하나투어 KB국민카드 발급 고객은 하나투어 멤버십 회원으로 자동 가입돼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멤버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나투어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여행상품을 하나투어 KB국민카드로 구매하는 경우,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된 하나투어 포인트 또는 현금으로 이용금액과 일부 이자를 갚아나가는 하나투어 세이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국제선 항공권 최대 12% 할인

현대카드에서는 이달 말까지 국제선 항공권 할인이벤트를 실시 해 해외여행 시 직접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 프리비아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을 예약한 후, 24시간 내 결제하면 최대 12%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 소지자 본인 1회 1매 가능)

참가 방법은 홈페이지 이벤트 창에서 해당 이벤트 쿠폰번호를 확인한 후, 온라인 결제 요청 시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 아시아 24개국에서 현장 할인

씨티카드는 씨티카드 트래블 서비스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레드캡투어 여행 상품 및 항공권을 트래블 서비스 사이트 및 전용번호를 이용해 구매하면 최고 7%를 할인을 해 주고 있다.

호텔앤조이의 국내외 호텔 예약 또한 이 사이트와 전용번호를 통해 이용하면 최대 7%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아시아를 중심으로 24개국(싱가폴, 태국, 홍콩, 필리핀 등), 6천여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다양한 현장 할인 및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씨티카드 해외 특별 우대 서비스(Citibank World Privileges)가 있다.

다이닝 정보에서부터 쇼핑, 스파, 숙박에 이르는 혜택이 제공되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씨티카드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어 세계 어디에서라도 씨티카드 우대 가맹점 혜택을 손쉽게 알 수 있다.


▲ 최대 70% 환율 우대 혜택으로 환전도 알뜰하게

하나은행은 8월 말까지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 해 여행 시 환전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쿨 섬머(Cool Summer) 환전·송금 이벤트를 실시, 하나은행 지점을 통해 환전·송금을 하는 모든 고객은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6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은 추가로 우대받아 최대 70%까지 우대 혜택을 받는다.

미화환산 1천 달러(여행자수표는 2천 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시에는 최고 1억원 보장 해외여행자보험 가입도 무료로 제공한다.

큰 맘 먹고 떠나는 여행에서 경제적인 부담에 고민하기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을 통해 알뜰하고 즐거운 여행을 계획해 보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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