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은 오는 7월 14일 부터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피판 레이디'로 위촉되었다.
'피판 레이디'는 판타스틱, 호러, SF, 스릴러 영화만을 컨셉으로 매년마다 많은 호러매니아들의 주목을 받는 영화제의 얼굴인 홍보대사 이다 . 특히 영화제의 컨셉에 맞게 그 해 최고의 호러퀸만이 선정되어 매회 이슈가 된 바 있다.
역대 '피판 레이디'를 살펴보면 화려하다. 그 중 국내 공포영화로는 최초로 2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폰(2002)’의 하지원, 국내 대표 공포영화 브랜드 ‘여고괴담의 3번째 이야기 여우계단(2003)’ 주연으로 데뷔한 박한별 , 새로운 공포 학원 시리즈 '고사2' 의 주인공 황정음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각자 출연한 공포영화로 최고의 스크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그 해 최고의 공포영화 속 히로인만이 할 수 있는 ‘피판 레이디’에 박보영이 선정되었다는 점은 그 의미하는 바가 남다르다.
특히 2011년 여름은 그야말로 어느 때보다 공포영화작품들이 대거 등장하는 가운데,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의 함은정,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박민영, ‘기생령’ 효민 등 쟁쟁한 호러퀸 후보들이 우열을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판 레이디’에 박보영이 선정된 것은 동시기 공포영화 개봉작 속에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최고의 작품과 배우임을 입증했다.
박보영을 선택한 부천판타스틱국제 영화제는 박보영의 당찬 매력이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부각시키는 연기자로
‘피판 레이디’와 가장 잘 어울리기에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11년 ‘피판 레이디’로 선정되어 최고의 호러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박보영은 ‘미확인 동영상’을 통해 저주에 걸린 UCC 동영상의 실체를 파헤치는 언니 ‘세희’로 분해 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눈빛과 공포에 맞서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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