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G전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스페인 등 전 세계 모든 해외법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숲의 생태지속성’을 주제로 글로벌 환경자원봉사의 날(Global Volunteer Day)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환경자원봉사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전 세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는 배상호 노조위원장과 CRO 김영기 부사장 등 노경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성동구 서울숲에서 숲 가꾸기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 평택, 충북 청주, 경북 구미, 경남 창원 등 전국 사업장에서도 지역 숲 보전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국내 임직원 1천여 명은 숲에 토양산성화를 막고 잡초 성장을 억제하는 우드칩을 뿌리고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등 숲 가꾸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지구 자전 방향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가별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전 임직원이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가 진행됐다.
나라별로 공원 나무심기, 숲 청소,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숲을 보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전거 출근 행사가 열렸고, 일본법인 임직원들은 도쿄 오다이바 오션파크 청소, 중국 타이저우에서는 지역민과 연계한 어린이 환경교육이 실시됐다.
이 밖에도 영국, 프랑스, 태국, 인도 등 전 세계 120여 개 LG전자 법인과 지사들은 인근 숲과 공원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벌였다.
이날 서울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환경은 지속적인 성장뿐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지속적인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노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1972년 제23차 총회에서 유엔 환경회의 개최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지구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세계권위의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을 후원해 오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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