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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다 머리카락 빠질라!
입력 2012-06-05 08:21:24 수정 2011060508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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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여성들이 많다.

살을 빼기 위해 대부분의 여성이 선택하는 방법은 바로 식단조절.

하지만 무리한 조절은 모발에 윤기를 빼앗고 가늘고 힘이 없어져 탈모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
문제는 탈모가 바로 시작되지 않고 심한 다이어트가 끝나고 한두 달 이후 나타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중에는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탈모방지를 위해 평소 두피·모발을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박수홍 유닉스헤어 기술연구소 소장은 “심한 다이어트는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모발에 필요한 영양을 전달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유발, 두피를 긴장시켜 모근에 적절한 영양공급을 막아 탈모를 유발한다”며, “윤기 있고 풍성한 헤어를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영양공급과 함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바른 습관으로 샴푸, 드라이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탈모 걱정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두피·모발 관리법을 알아보자.

▲ 저열량에 머리카락이 좋아하는 식품은?

머리카락을 구성하고 있는 케라틴 단백질은 18종의 아미노산이 결합해 있다.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을 포함한 단백질 식품 콩, 멸치, 우유, 계란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건강한 다이어트는 물론 아름답고 풍성한 모발을 지키는데 좋다.

특히, 검은 콩에 함유된 비타민 E, 불포화 지방산은 혈관을 확장시켜 말초 혈관의 순환을 도와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원활히 공급해 준다.

미역, 다시마 등 해초류는 머리카락의 질을 향상한다. 모발에 좋은 영양분인 철, 요오드, 칼슘이 많이 포함, 두피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에 대표 식품으로 알려진 다시마는 100g당 19kcal로 저열량이다.

알긴산이라는 미끈한 성분은 변비를 예방해 다이어트에 좋다.

모발이 약하고 쉽게 끊어진다면 다시마를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튼튼해진다.

건성 두피, 비듬이 많은 이들은 비타민 A가 많은 소의 간, 장어, 당근,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물도 많이 마셔주자.

육류 및 지방이 많은 음식은 탈모를 촉진시킨다.

동물성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모근의 영양공급을 악화하고, 포화지방산으로 피지선을 비대 시켜 영양과잉 상태로 모발의 성장을 억제한다.

또한,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트 가공식품, 술, 담배는 다이어트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피모발에도 좋지 않으므로 피하도록 하자.

▲ 지성 두피는 하루 2번 샴푸

여름은 기온이 상승하고 습기가 높아지면서 두피 피지량이 증가, 땀과 먼지가 뒤섞여 산화 현상을 일으켜 가려움증, 염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강한 자외선이 닿으면 두피는 심한 자극을 받는다.

따라서 건강한 두피를 위해 청결관리에 힘써야 한다.

외출 후에는 두피에 쌓인 먼지, 피지 등 각종 오염물질을 씻고 깨끗한 상태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아 밤에 샴푸 할 것을 권한다.

먼저, 머리를 감기 전 빗질을 해 노폐물을 털어내고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한다.

피부도 타입별로 화장품을 쓰듯, 지성, 건성 등 두피상태에 따라 샴푸를 선택해 사용하자.

지성 두피의 경우는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샴푸하고, 보통은 한 번이면 된다.

적당량의 샴푸를 손에 덜고 처음에는 먼지 제거에 초점을 두고 초벌 샴푸 한 다음, 두피 클렌징에 신경 써 다시 한 번 노폐물을 완벽하게 씻어낸다.

샴푸 시 머리카락에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손끝을 이용, 두피를 좌우에서 중앙으로 문지르고, 헹굴 땐 샤워기를 사용해 머리 중심을 전후로 지그재그로 자극을 주며 깨끗이 씻어낸다.

머리를 헹굴 때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건조함을 막고 마지막에는 찬물을 사용해 헹궈 정전기를 방지한다.

린스, 컨디셔너, 헤어팩 등을 사용해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 두피까지 충분히 건조

머리는 항상 완벽하게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젖은 모발과 두피는 먼지, 오염물질 쉽게 흡착시켜 두피 모공의 원활한 흐름을 막기 때문.
또한, 젖은 상태로 머리를 오래 두거나 덜 마른 상태에서 잠을 자면 수분으로 약해진 모발이 쉽게 손상되고, 습하고 열이 있는 두피에 균이 발생, 비듬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머리를 더욱 꼼꼼하게 말릴 수 있다.

너무 뜨거운 바람은 단백질이 주성분인 머리카락을 손상하고 건조함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드라이는 20~30cm 이상 충분한 거리를 두고 45도 위에서 비스듬히 두피와 머리카락을 건조한다.

마지막은 차가운 바람으로 마무리하면 건강한 드라이를 즐길 수 있다.

헤어드라이기 사용 전, 미리 에센스, 크림을 바르면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 여름철 강한 햇빛 노출 금지

과다한 양의 자외선은 모발의 케라틴을 손상해 윤기와 탄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두피에 스트레스를 줘 심할 경우 탈모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을철 탈모가 심해지는 원인 중 하나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두피와 모발 건강이 약해져 있기 때문으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일차적으로 막아주자.

머리숱이 적다면 자외선이 두피에 직접 닿아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에 햇빛이 심한 오전 10시부터 2시 사이는 외출을 삼가고 건물 내부, 그늘을 찾는 것이 좋다.

뜨거운 햇살은 모발을 건조하게 해 윤기를 빼앗고, 멜라닌 색소를 파괴, 탈색을 일으켜 미리 헤어 에센스를 발라 머리카락을 보호하자.

자외선 차단 성분의 헤어 미스트를 휴대해 뿌리면 수분공급과 차단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 건조한 두피는 빗으로 톡톡톡

매일 사용하는 빗을 이용해 간편히 두피를 마사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줄 수 있다.

두피 건조가 심한 이들이라면 아침저녁으로 자극하자.

먼저, 빗을 이용해 혈액 흐름에 따라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으면 두피 전체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매번 50~100회 빗어주는 게 적당하고, 지성 두피나 비듬이 있는 사람은 너무 오랫동안 자극을 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한다.

빗은 나무 재질이 좋고 끝이 둥근 것을 쓰면 좋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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