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방영 예정인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재희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윈드서핑을 연습하던 중, 허리부상으로 방영예정인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애정만만세’는 6월 1일부터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다음 주부터는 괌 로케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극 중 준수한 외모와 든든한 재력은 물론, 변호사라는 안정된 직업에 만능스포츠맨으로 불리는 ‘변동우’ 역할을 위해 한 달여간 한강에서 윈드서핑을 연습했다.
재희는 지난 30일 연습 중 허리 부상을 당해 현재 한방치료를 받고 있으나, 거듭되는 통증으로 인해 촬영이 힘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희의 소속사 측은 “부상 직후 촬영 일정을 연기하고 치료를 받으며 추이를 지켜보았으나, 아직까지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부상이 호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 촬영을 미룬다면 제작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판단, 출연배우 및 스태프들께 폐를 끼칠 수 없어 고심 끝에 제작진과 상의하여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이기에 남다른 각오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만큼 부상으로 인한 하차 결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으며, 재희가 ‘애정만만세’ 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고 하며, “부상의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해야 것 같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