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의 2011년 상반기 최고 히트상품은 23만 세트가 팔린 ‘크라제버거 스테이크’가 차지했다.

주문량 기준 롯데홈쇼핑의 히트상품을 집계한결과 ‘크라제버거 스테이크’가 1위, 기초화장품 ‘아이오페’, 패션잡화 브랜드 ‘가파치’가 2,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복호’ 여성의류, ‘메쎄’ 구두, ‘퍼실’ 세제, ‘캐시밴질랜드’ 신발 등이 뒤를 이었다.

롯데홈쇼핑 2011년 상반기 히트상품 1위 ‘크라제버거 스테이크’는 지난 해 5월 론칭 이후 총 주문금액이 230억 원, 판매수량은 42만 세트에 달하는 롯데홈쇼핑의 메가히트를 기록했다.

‘크라제버거 스테이크’의 뒤를 이어 여성들의 필수품으로 꾸준한 사랑받는 기초 화장품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아이오페’, ‘이자녹스’ 기초 화장품이 홈쇼핑의 알뜰 주부 고객들의 지갑을 열었다는 평이다.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선보인 패션 브랜드의 인기도 올 상반기 계속 됐다. ‘최복호’는 지난 해 상반기에 이어 2년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가파치’, ‘메쎄’, ‘캐시밴질랜드’ 등 패션잡화 브랜드도 트렌디한 신상품을 잇따라 론칭하면서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 신재우 영업본부장은 “주방, 뷰티 제품이 주를 이뤘던 지난 해 상반기 히트상품과 비교해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상품군의 제품들이 선정되며 10위권 상품 중 8개가 바뀌었다”면서 “그 만큼 홈쇼핑이 트렌드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이에 발맞춰 급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비자들로부터 검증된 품질과 홈쇼핑만의 특성을 살린 구성이 알뜰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만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히트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2011 상반기 결산 ‘위대한 상품전’을 실시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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