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이 MBC '놀러와'에서 하차했다.
30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방송 말미 길의 하차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오늘 아쉽게도 길이 마지막 방송이다"고 길의 하차소식을 전했고, 이에 길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동료들의 마지막 인사가 이어졌다.
길은 숙연해진 목소리로 하차와 관련 "영원히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라며 심정을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고, 이에 MC인 김원희가 분위기를 띄울 요량으로 "그만두면 안 보게 된다"며 맞받았다.
이에 '놀러와'에서 길과 짝을 이룬 콤비 이하늘이 "같이 그만뒀어야 하는데 집에 인테리어를 크게 벌려놔서"라고 말해 촬영장을 '놀러와' 특유의 쾌활한 분위기로 되돌렸다.
김원희와 김나영은 길에게 길 전용 예능 필수 아이템 가발 10종 세트를 선물했으며 이에 길은 즉석에서 노란 가발을 착용, '놀러와'에서 처음 가발을 써 봤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길은 데뷔 10주년을 맞는 리쌍의 새 앨범에 집중하기 위해 '놀러와'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나혜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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