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간 300만 세트, 3,600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홈쇼핑 업계 스테디셀러 ‘피델리아’가 오는 6월 런칭 10주년을 맞는다.

피델리아는 런칭 초기 모녀 디자이너 이신우, 박윤정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디자이너 란제리 붐을 일으켰다

2009년에는 남프랑스의 자연을 담은 수채화로 잘 알려진 프랑스 화가 ‘미셸 샤리에(Michel Charrier)’와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에는 남성 수트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송지오를 영입, 깔끔한 핏(Fit)이 돋보이는 ‘피델리아 by 송지오’ 라인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브랜드의 흥망성쇄가 빠른 패션 카테고리에서 피델리아가 10년이 넘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브랜드 기획과 운영에 대한 오너십(Ownership)을 CJ오쇼핑이 직접 가지고 홈쇼핑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를 매 시즌 빠르게 반영한 것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CJ오쇼핑 프로젝트상품팀 이정선 팀장은 “흰색 계열, 무난한 디자인의 속옷을 입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한국 여성들에게 피델리아는 ‘아름다운 속옷’을 입는 기쁨을 알려준 브랜드”라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및 셀러브리티(Celebrity)들과의 협업을 통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란제리를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5월 29일 밤 10시 35분부터 진행되는 특집 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탑 모델 ‘지젤 번천’이 모델로 나서 런칭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지젤 번천 for 피델리아’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10주년 기념 패키지는 특히 광고 사진 촬영 후, 지젤 번천이 촬영용 샘플임에도 매우 마음에 들어 하며 직접 골라 가져간 4세트의 ‘지젤스 픽(Gisele’s Pick)’이 포함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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