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여름 패션 대표 아이템인 민소매 티셔츠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린넨 소재 원피스도 같은 기간 23% 증가했다.
5월이면 통상 카디건이나 트렌치코트, 베스트 등의 간절기 아이템이 인기가 좋을 때이나 올해는 슬리브리스 티셔츠 등 여름 패션을 구입하는 손길이 늘고 있는 것.
G마켓의 ‘G SOHO#’에는 금주 인기 키워드로 마린룩 티셔츠, 린넨재킷, 반팔티, 여름재킷 등이 등록됐다. G마켓 소호몰에서 판매하는 하늘소녀의 ‘베이직 레이어드 망고 롱나시’(8800원), 헐리웃파스타의 ‘피케 면 원피스’(3만 2900원), 스타일멘토의 ‘크레용단가라 티셔츠+매튼팬츠’(2만 7800원) 등이 인기 제품.
옥션에서도 여름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반바지, 샌들 등 여름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특히 작년 5월 옥션 판매량 베스트 100에 가디건, 쟈켓 등 간절기 패션이 인기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잡화 품목에서도 아쿠아슈즈, 여름샌들 등 섬머룩 아이템들이 인기다.
인터파크도 최근 일주일간 여름패션 상품 판매량이 11% 늘었다. 작년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실용적인 레이어드룩이 유행한 반면 올해는 여성의류의 경우 하의실종 패션이, 남성의류의 경우 시원한 소재의 쿨비즈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스핑키 핫팬츠(2만 9810원)’와 ‘포에버 원피스형 롱티(7,900원)’ 등이 인기 상품이다.
롯데닷컴도 최근 일주일간 명품 선글라스와 여름샌들 판매량이 같은 기간 전년대비 각각 68%, 10% 가량 증가했다. 샌들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인기상품이었던 오픈 토 슈즈를 건너 뛰어 바로 여름샌들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고세 샌들 웨이브 트위스트 블랙/핑크/레오파드 11cm(가부시 2cm)’(5만 9500원), ‘구찌 2011년 모델 GG317/F/S’(18만 5000원) 등이 있다.
G마켓 소호/디자이너팀 김기원팀장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5월 중순인데도 간절기 아이템 대신 여름 패션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올 여름은 일찍 시작하고 늦게까지 지속되는 데다 작년보다 무더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여름 패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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