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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 ‘파닉스’로 국제적 아이 만들자
입력 2012-05-23 13:52:06 수정 20110523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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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영어만큼은 유창하게 했으면 해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영어교육법’이 있다.

바로, 파닉스(Phonics) 교수법이다.

이는 소리·철자 사이의 규칙을 익혀 영어의 읽기와 쓰기 학습을 돕는 영어 교수법이다.

최근 ‘어린이 영어=파닉스 떼기’라는 공식이 나올 정도로 ‘파닉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 ‘그림-음성-의미’ 동시에 습득

아이들은 글자를 그림으로 인식한다.

고양이를 보고 ‘ㅋ애앳’이라고 발음하면서 ‘CAT'이란 단어카드를 보여주면, 아이는 그림, 음성, 의미를 동시에 기억한다.

이것이 아이가 파닉스를 배우는 과정이고, 영어 단어를 습득하는 과정이다.

이를 왜 배워야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지만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싫은 것이 금방 좋아지고, 좋았던 것도 금방 싫증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아이들이 파닉스를 공부하기 싫어할 때는 잠시만 기다려주는 부모의 센스가 필요하다.

아이가 재밌을만한 요소를 찾아본다면 영어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 파닉스, 영어 학습의 기본

초등학교 4학년인 장민정(11)양은 파닉스 공부를 만 3세부터 시작했다.

이 덕분에, 지금은 영어원서를 읽는데 유창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술술 읽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장양의 어머니 김윤아(40. 서울 불광동)씨는 “민정이는 외국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그 흔한 영어 유치원에 다닌 경험도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아이 못지않게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시킨 파닉스 덕분이다“고 말한다.

파닉스의 목적은 좋은 발음을 익히기보다는 소리와 철자의 상관관계를 익혀, 어린 학생들의 읽기와 쓰기에 도움을 주는 데 있다.

좋은 발음은 이 학습의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다.

소리와 철자의 상관관계를 배운 학생들은 보는 대로 읽고 듣는 대로 쓰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영어는 대부분의 단어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발음이 되므로 파닉스를 배운 학생들은 처음 보는 단어라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해피하우스 영어 출판팀 조미자 차장은 “미국에서 읽기와 쓰기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분석해 보면 파닉스의 기본이 잘 안 돼 있더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적절한 연령대에 파닉스를 확실히 배우는 것이 영어 학습에 가장 기본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영어가 일상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이들에게 중요하다. 특히 파닉스를 공부할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국 유명 삽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영어 연상력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만들어 보고 읽을 수 있는 미니북, 오디오 테이프, 플래시카드를 통한 입체적인 교재를 가지고 학습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해피하우스는 어린이 영어수준에 맞게 교재를 기획하고 국내외의 역량 있는 필자와 그림 작가를 발굴해 영어 교재를 제작하고 있는 어린이 영어 교재 출판사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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