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온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모습을 보지 못 할 수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점점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물 사용량이 늘어가고 있다. 그에 반해 물 오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수자원 확보가 쉽지 않다. 어쩌면 조만간에 나라별 물 빈부격차가 생길지도 모른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물 사용량이 OECD의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한다.
그 이유로는 생활습관의 차이와 수도요금 수준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이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아끼고 절약하는 습관이다.
이에 따라 가전제품업체들은 최근 생활 곳곳에서 사용 가능한 절수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샤워기
로얄&컴퍼니의 ‘전자샤워기’는 디지털 타이머를 내장시켜 물 사용량을 조절하는 절수형 제품이다.
샤워기는 온도를 맞추는 동안 새는 물을 아낄 수 있도록, 국내 샤워기 중 최초로 형상기억합금을 사용, 원하는 온도의 물이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1~2초로 줄였다.
또 LCD화면을 통해 물 배출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욕조에 물을 받을 때도 시간을 설정, 원하는 양만큼만 받고 자동으로 멈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 변기
토토는 ‘하이브리드 에콜로지 시스템(Hybrid Ecology System)’으로 만든 ‘네오레스트 RH타입’을 내놨다.
‘하이브리드 에콜로지 시스템’은 직수 파이프와 토토만의 특별 펌프로 수세 되는 기술이다.
이는 1회 수세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기존 제품(13리터)의 1/3 수준인 4.8리터로 줄여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 세탁기
삼성 ‘버블에코’는 버블 엔진으로 시간 단축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해결했다.
거품을 이용함으로써 많은 양의 물이 필요 없으며, 물 뿐만 아니라 전력사용도 일반드럼세탁기의 절반인 270wh를 사용,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 밥솥
쿠첸의 명품철정 ‘WHA-CT1000ID’, ‘WHC-CT1003D’는 자동세척기능으로 설거지 시 낭비되는 물을 절약한다.
400ml 소량의 물을 넣고 ‘원터치 자동스팀세척’기능을 선택하면 고압 증기로 강력한 스팀을 분사, 살균과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세척 후 행주로 물기만 닦아내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쉽고 편리하다.
▲ 식기세척기
파세코 식기 세척기 ‘PDW-F362C’는 국내 최저 수준의 물로 세척 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식기세척기’다. 표준모드 작동 시 58분, 無세제 모드 시 22분이면 말끔히 세척되며, 원터치 방식을 채택해 세척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세척코스는 컵 등 가벼운 식기를 헹굴 수 있는 ‘간이코스’, 간단한 헹굼 및 건조까지 할 수 있는 ‘절약코스’, 냄비의 그을음을 세척해주는 ‘표준코스’, 식사 후 2시간 이후의 식기를 세척해주는 ‘불림 코스’로 세분화되어 전기세는 물론 불필요하게 낭비되던 물 소비량을 크게 절감시켰다.
▲ 정수기
기존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는 정수를 얻기 위해 물 공급량의 약 70%를 폐수로 처리하기 때문에 한 가구가 연간 25,500리터의 수돗물을 낭비하게 된다.
또한 냉온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달 평균 50Kw의 전기 에너지를 소모, 약 1만5천원의 전기료를 부담하게 된다.
이에 반해, 3M필트릿 정수기는 직수형 타입으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물 낭비가 전혀 없다.
더불어 전기 에너지 소모가 없어 한 달에 약 24kg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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