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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지역 장애인 위한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관
입력 2012-05-18 09:06:39 수정 20110518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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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오는 24일 치과병원 로비1층에서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총 25억원을 투입해 장애인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공간을 마련하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기와 진정마취기를 비롯해 장애인 전용 진료대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줬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하여 치과병원에 오지 못하는 장애우들을 위해 장애인시설을 돌며 매월 2회 찾아가는 진료를 펼치고 있다.

버스에는 유니트 체어 2대를 비롯해 각종 치료시설을 구비하고 자가발전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움직이는 치과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치과치료는 물론, 재가 장애인 방문치과 치료, 보건소와 연계한 장애인치과 예방 진료사업 전개, 지역사회 협력과 연계를 통한 치과응급체계 구축 등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증장애인들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인 오원만 교수는 “장애인치과진료의 어려움 때문에 대부분 경증 장애인 진료에 치중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이상의 전문 치과진료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개관으로 중증장애인의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 응급의료체계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장애인치과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광역시 장애인수는 66,191명이고 전라남도 장애인수는 144,039명으로 총 210,23명이다. 이중 약 15%인 3만 7천여명이 사업대상이 되며, 이들 가운데 약 80%가 치과치료가 필요한 진료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약 2만 9천여명이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수요자가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다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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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8 09:06:39 수정 20110518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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