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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손녀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할머니의 사랑'
입력 2012-05-17 09:54:56 수정 20110517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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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하는 엄마가 늘어나면서 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돌봐주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 손녀를 위해 팔 걷어 부치고 나서기도 해 '그랜마 파워'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다.

을파소에서 발간된 '할머니의 사랑'도 손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밀리는 할머니와 함께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에밀리와 엄마, 아빠가 도시로 이사 가게 되면서 할머니와 떨어져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 할머니는 에밀리에게 딸기 화분을 주며 딸기가 익으면 에밀리는 만나러 가기로 약속한다. 할머니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이 책은 등장인물의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제인 테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저명한 그림책 작가다. 그런 그의 특기로 할머니의 자상하고 인자한 표정, 손녀 에밀리의 행복한 표정을 생생하게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훈훈하게 한다.

또한 할머니와 에밀리이 모습은 책을 읽어주는 엄마, 아빠에게 지난날 할머니와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끔 하기도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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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09:54:56 수정 20110517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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