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아들이 마땅한 겨울 잠바가 없다고 하여 제가 입던 이 초록색 점퍼를 꺼내주었습니다. 구입한지 23~4년 된 듯합니다. 앨범에서 옛날 사진을 뒤적이다가 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은 이제 흰 머리가 희끗해지고 세 살짜리 꼬마이던 아들도 어느새 훌쩍 컸습니다. 하지만 사진 속 영원 점퍼는 색상도 따뜻함도 그대로네요. 대를 물려 입어도 성능이 그대로인 영원무역 점퍼 덕분에 추억에 빠져 이야기꽃을 도란도란 피워 봅니다.
1987년 처음 영원을 만난 김윤숙님의 사연 中
지난 3월 시작된 영원의 ‘최古 우정찾기’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24년 간 영원의 다운 자켓을 간직했던 김윤숙님의 사연이 캐나다 로키트레킹에 당첨됐다.
또한, 재미있는 사연을 보내준 베스트 사연상 100명에게는 올 여름 영원에서 개최하는 여름캠핑 무료 초대권이, 오래된 우정상 37명은 제주 올레 무료 여행권이 주어졌다.
특히 여름캠핑은 애초 제주 올레길 투어에서 일본의 자연 휴양림 큐카무라 리조트 캠핑장으로 변경, 80여명에 가까운 대규모로 해외 원정캠핑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원정 여름 캠핑은 6월 9일에서 12일까지 혜초여행사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최古 우정찾기 이벤트는 충북대학교 정세근 교수가 1987년에 구입했던 고어텍스 자켓과 팬츠의 수선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정 교수는 27살에 첫 지리산 종주를 함께 했던 영원의 자켓을 최근까지 착용 해 왔다. 이 사연을 직접 편지로 써서 영원의 자켓과 앞으로도 같이 할 수 있도록 수선을 의뢰, 사진을 함께 본사로 보낸 것.
정교수의 사연을 담은 광고가 처음 선보인 2월 25일에는 문의 전화가 폭주하면서 이벤트 기간 한 달 동안 총 300여벌의 제품과 사연이 접수되기도 했다.
장경애 통합 브랜드 사업부 이사는 “37년 동안 사랑 받았던 영원의 제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이벤트였다”며, “접수된 300여점의 제품 중 일부는 2012년 재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가진 영원 제품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원무역은 1976년 국내 최초로 다운 의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한 이후 전 세계 유수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에 의류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아울러 37년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봉제 공법(CWS 공법)을 이용,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에 의거해 최고급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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