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쿵푸팬더2’가 나오기까지 드림웍스 제작진의 뜨거운 땀과 열정이 담긴 3년간의 노력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제작진들이 ‘쿵푸팬더2’의 주 배경이 되는 ‘공멘시’를 구현해내기 위해 광활한 중국 대륙을 직접 방문했다는 사실이다.
1편이 중국에 대한 수많은 책과 참고 문헌,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면 ‘쿵푸팬더2’는 제작진들이 실제로 중국에 가서 두 눈으로 직접 살펴본 후 만들어져 사실성을 더한다.
중국으로 간 제작진은 이동할 때마다 연신 스케치북과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고 영감을 불러 넣어준 모든 풍광과 장소들을 스케치 했다. 심지어 벽돌의 문양, 이끼, 오래된 나무나 천 조각조차 허투루 버리지 않고 세심하게 담아내 아름다운 ‘공멘시’를 그려나갔다.
‘쿵푸팬더2’의 여인영 감독은 “실제 장소에 가서 직접 공기를 마시고, 건물에 빛이 어떻게 비치는지를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 그런 체험은 절대 책에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이고, 결국 아주 다른 결과물을 가져왔다”라고 전하며 더욱 생생하고 리얼하게 완성된 영상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림웍스 제작진의 땀과 열정이 배어있는 영화 ‘쿵푸팬더2’는 3D로 제작돼 전작을 능가하는 장대한 스케일과 그 안에 표현된 놀라운 영상미학으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신정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