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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1년 ‘환경분야 노벨상’ 후원
입력 2012-05-12 09:21:51 수정 20110512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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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후원하는 세계권위의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10일, 뉴욕의 미국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지구환경대상 시상식에는 LG전자 김영기 부사장과 유엔환경계획(UNEP, UN Environment Programme)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구환경대상은 유엔환경계획이 세계 환경정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나 자원 효율성을 높인 개척가에게 수여하는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환경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이다.

지금까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모나코 알버트 2세 왕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 등이 지구환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에서 환경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100여 명의 후보자들 중 4개 분야 5명에게 수상했다.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fon) 멕시코 대통령(정책 리더십), 러시아 과학자 올가 스페란스카야(Olga Speranskaya) 박사(과학과 혁신), 중국 BROAD 그룹 장 유에(Zhang Yue) 회장(기업 비전), 스위스 모험가 루이스 팔머(Luis Palmer)와 아프리카 베넹의 가수 안젤리끄 키드조(Angelique Kidjo)(영감과 행동)등 5명이다.

수상자들은 각각 16만 달러의 상금을 받고, 지구 환경보호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상식에서는 2009년 유엔환경계획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지젤 번천(Gisele Bundchen)과 미국 배우 돈 치들(Don Cheadle)이 사회를 맡았다.

한편 LG전자는 이 상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난해부터 민간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 상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인사말에서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환경문제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인식하고 행동할 때 해결할 수 있는 전 지구적 문제”라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뉴욕 타임스퀘어에 새롭게 설치한 전광판을 통해 올해 지구환경대상 수상자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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