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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재발률, ‘10년마다 1%씩 감소하고 있다’
입력 2012-05-09 14:51:50 수정 201105091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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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사망원인일 뿐 아니라, 성인 장애의 가장 주요 원인 질환인 뇌졸중. 뇌졸중은 발병하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질환이다.

2005년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 해 약 5백8십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뇌졸중은 재발위험이 높아서 뇌졸중에 걸렸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위험이 9배나 증가하며, 심근경색 발생위험도 4배나 증가한다.

재발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약 1/4을 차지하고 있는데, 생애 첫 뇌졸중에 비하여 치명률도 높고 생존한 환자에게는 더 심각한 후유 장애를 남긴다.

최근, 다행히도 치료법의 향상으로 뇌졸중 재발율이 감소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홍근식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교수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난 50년간 발생한 뇌졸중 이차예방 임상시험 환자 6만6천157명을 분석해 보았다”며, “그 결과, 10년마다 2차 뇌졸중 재발은 1%, 사망은 0.3%, 주요 심뇌혈관 질환 발생은 1.3%씩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혈압조절과 항혈소판제 사용을 비롯한 위험인자 조절의 향상이 이러한 발생률의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뇌졸중 전문가들의 과학적 연구 성과와 그 결과를 실제 환자치료에 도입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줄이려는 그 동안의 노력들이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결과의 뇌심혈관질환 발생률의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향후 임상시험에서 환자 수 및 연구기간의 증가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연구비용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지인 Circulation에 2011년 5월에 발표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대만과 미국 연구진들도 공동 참여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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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9 14:51:50 수정 201105091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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