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제품의 유형별·브랜드별 91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특정 성분을 함유 시키거나 원두의 종류, 커피 추출법을 차별화하여 프리미엄 제품으로 광고하는 상품이 비프리미엄 제품보다 120.8%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같은 브랜드별 상품 종류에 따른 가격 차이는 9.9~35.9%로 나타났고
커피음료도 동일 상품명 첨가물 종류에 따라 1.0~35.2%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또 동일 상품도 용기에 따라 최고 49.8% 가격 차이를 보였다.
주부클럽은 최근 포장재질, 포장 형태, 포장 방법, 포장지 인쇄 형태에 따라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고 가격만 비싸지 일반 브랜드와 차이를 느끼기 힘든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커피시장을 동서식품과 네슬레가 각각 75%와 15%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이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치열한 광고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품이 다양한 것은 좋지만 단순히 타 업체와의 경쟁심리로 상품의 종류를 확대하고 그에 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카페인을 제거하거나 웰빙·건강을 위해 폴리페놀 함량을 높이거나,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는 것을 내세워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데 소비자들이 과연 이러한 차이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에 대하여는 의문이 남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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