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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中 영화 ‘길 위에서’로 본격 중국 진출
입력 2012-04-26 10:07:35 수정 20110426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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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가 본격 중화권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지진희는 중국 영화 ‘길 위에서’에 남자 주인공 ‘주환’ 역을 맡아,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그의 소속사 N.O.A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2005년 홍콩 영화 ‘퍼햅스 러브’, 드라마 ‘대장금’, ‘동이’ 등을 통해 중화권에서의 인지도와 인기를 굳히고 있는 그는 이번 영화 출연을 통해 한류스타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될 전망이다.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영화 ‘길 위에서’는 떠나간 사랑을 잊기 위해 중국 여행을 시작하게 된 남자와, 대도시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중국 여인이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멜로 영화이다.

이에 그는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한국인 남자 ‘주환’으로 분해 특유의 깊은 눈빛 연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부드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풍기 감독은 “이미 1년여 전부터 지진희의 출연을 확정 지었지만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촬영 시점을 미루게 됐다. 하지만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주환’ 역에 그만큼 잘 어울리는 배우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지금까지 기다렸다”며 “이미 중화권에서 상당한 명성과 존재감을 갖고 있는 배우인만큼 이번 영화에서도 그만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희는 영화 촬영을 위해 지난 21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올 하반기 중국과 한국 동시 개봉을 목표로 지난 25일부터 크랭크인에 들어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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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0:07:35 수정 20110426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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