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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중고차가격 초강세 ‘신차보다 비싸다’
입력 2012-04-26 09:54:25 수정 20110426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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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중고차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일 기아차의 노사 생산 협의가 불발되면서 잔업 중단으로 인한 공급이 더뎌짐에 따라 안그래도 길었던 기아신차의 출고대기기간은 최고조를 맞이하게 된 것.

기아차 최고 인기모델인 ‘K5’의 대기물량은 알려진 것만 1만 8000여대.
최대 3개월까지 대기기간이 잡혀 있다. ‘스포티지R’과 신형 ‘모닝’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신차의 대기기간이 길어지면 해당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신차를 육박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중고차의 가격 역전 현상은 지난 2008년에도 있었다.

당시 기아 모닝은 ‘제 3차 오일쇼크’와 함께 인기가 오르면서 주행거리가 짧고 새차와 다름없는 임시번호판급 차량이 신차가격을 넘어서기도 했다.

K5의 경우도 이미 1년이 지난 중고차가격이 여전히 신차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수요로 인해 중고차 회전율이 빠른데다 신차 대기기간이 꾸준히 2개월 이상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등록된 2011년 4월 출고 ‘K5 2.0프레스티지’는 신차가 2,595만원 보다 190만원 비싼 2,790만원에 판매 중이다.

모닝과 스포티지R 역시 출고 이후 줄곧 높은 인기에 만만치 않은 중고차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스포티지R은 신차가 2,499만원의 차량이 2,630만원에, 신형 모닝은 신차가 1,235만원인 2월 출시 차량이 1,220만원에 판매 중이다. 기타 제반 비용을 합산한다면 신차보다 비싼 셈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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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09:54:25 수정 20110426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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