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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만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e-식품’ 열풍
입력 2011-04-25 16:00:49 수정 2011042516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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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쇼핑 식품 카테고리(일명 e-식품) 매출이 연평균 27.6% 성장하며, 2조 5천억 원(2010년 기준) 규모의 거대시장을 형성했다.

그동안 식품은 온라인 판매 성장이 더뎠다.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고 배송으로 받는 방식이기에 유통기간 문제는 없는지, 안전한지, 신선한지 등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던 것이다.

하지만 원자재 값 인상으로 식품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쇼핑시간이 부족한 워킹 맘이 증가하면서부터 시간 절약되고 편의성을 갖춘 ‘e-식품’ 시장이 성장했다고 해석된다.

식품·유통기업들의 노력 또한 그 이유가 된다. 단순히 온라인쇼핑몰에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이름을 걸고 식품 전문사이트를 오픈·운영한 것. 좋은 품질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e-식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적극 나선 것이 주요 성장 원인으로 드러났다.

‘e-식품’ 시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CJ제일제당의 식품 전문 통합 쇼핑 공간 ‘CJ온마트’가 있다.

올해 3주년을 맞이한 ‘CJ온마트’는 개별 제품 또는 브랜드 사이트 위주로 운영하는 경쟁사와는 달리, CJ제일제당의 모든 브랜드 사이트들을 한데 묶은 종합 식품전문몰로 자리매김했다.

‘CJ온마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한 다른 식품회사들도 ‘e-식품’ 시장 사업 확장 및 투자에 나섰다.

신세계 이마트는 작년 6월 기자간담회에서 “이마트 몰을 ‘신선식품의 아마존몰’로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전체 상품의 약 60%를 식품으로 꾸려 비식품 부문에 비중을 두고 있는 국내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 업계 최초로 '점포 픽업 서비스'를 실시, 주문한 물건을 미리 지정한 점포 주차장이나 안내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까지 제공한다.

GS리테일은 전국 200여 개 GS슈퍼마켓 매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매장 주부사원이 직접 장을 본 후, 집으로 3시간 이내에 배송해준다. 마트에 비해 배송시간도 빨라 간단한 저녁거리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할 시 가장 중요한 품질 안전성, 신뢰도 등에서 식품·유통기업들이 기여한 부분이 크다”며, “향후 ‘e-식품’ 시장은 식품·유통회사들의 끊임없는 투자와 확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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