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음색으로 아름다운 화음까지 넣어 노래하는 인형이 나왔다.

바비 인형으로 잘 알려진 완구회사 마텔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최근 노래하는 인형 ‘싱가매직’을 출시했다.

단순히 소리가 흘러나오기만 하던 기존의 ‘멜로디인형’과는 달리, ‘싱가매직’은 Chat(대화) 기능, Harmony(화음) 기능, Song(노래) 기능을 가진 인형이다.

특히 ‘싱가매직’은 각기 다른 음색과 옥타브(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노래하므로, 여러 개 인형을 가지고 아름다운 ‘화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형이 입을 오물조물 벌려 움직이는 모습은 실제 노래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마텔코리아 측은 “총 12종으로 구성된 ‘싱가매직’은 각기 다른 색상과 모양의 인형으로, 배를 누를 때마다 흘러나오는 멜로디가 매번 달라져 어린이들의 놀이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며, “미국의 ‘뽀로로’라 할 만큼 이미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싱가매직’은 2010년 미국 크리스마스 한 주 동안 토이저러스에서 8만개, 월마트 5만개, 타겟 3만개 등이 판매된 인형으로, ‘2010년 타임지 선정 완구 Top10’의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마텔코리아 김동확 부장은 “통상적인 인형에 역동성을 더해 더욱 친구 같은 느낌을 살렸다”며, “아이에게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싱가매직’은 다가올 어린이날 선물 추천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텔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공식블로그에 ‘싱가매직이 꼭 필요한 이유’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싱가매직’을 증정할 예정이다.

‘싱가인형’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이나 토이저러스, 중소형 완구매장, 서점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4천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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