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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앙드레 김 어워드’ 제정
입력 2011-04-20 09:31:36 수정 20110420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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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은 故앙드레 김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전달한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앙드레 김 어워드’를 제정, 2명의 우수전공의에게 시상했다.

고인은 2008년 4월에 지병 치료를 위해 내원해오던 서울대학교병원에 촉망받는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10억 원의 ‘우수전공의 포상기금’ 후원을 하겠다고 약정했다. 이 후 고인의 작고까지 5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작고 후에도 2010년 12월에 5천만 원을 추가 후원했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은 매년 병원내의 2, 3년차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계획서, 논문발표 실적, 근무평가 성적 등을 기준으로 교육위원회를 통해 선발되는 우수전공의에게 ‘앙드레 김 어워드'를 시상키로 했다.

첫해인 올해에는 김선영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와 정종원 신경과 전공의가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1천만 원 이하의 해외연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은 “평생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추구해온 고인의 마음이 전해져 그 순수한 심성이 미래 의료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고인의 뜻을 따라 우수한 전공의들을 선발하고 그들의 역량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상을 제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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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0 09:31:36 수정 20110420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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