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동 모드 운행 시 제동기능 있는 제품 하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터리 전원이 전부 소모돼 운행이 불가능하거나 수동으로 밀어야 하는 경우 수동 모드에서는 자동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제동장치가 필수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6개 제품 모두 별도 제동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kg에 가까운 전동휠체어가 내리막 제동장치 없이 진행할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야간 주행 시 필요한 전조등과 후면 반사판이 없는 제품도 5개 제품으로 조사됐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도 4개 제품이 법적 최소기준인 25km에 미달했다.
실제 주행거리가 표시 주행거리에 미치지 못하는 원인 중에는 제품 허가 당시 배터리 용량 기준을 잘못 적용한 사례도 있었다.
장애물 통과능력 기준시험에서는 6개 제품 모두 기준에 미달했다. 현행 의료기기 기준에 따르면 전동스쿠터는 높이 5㎝의 턱을 전진· 후진으로 안전하게 오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도움닫기 없이 전진 또는 후진 방향으로 장애물을 오를 수 있는 모델은 하나도 없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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