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한 대학병원의 연구결과, 황사 노출 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만일 감기 환자가 황사에 노출됐을 경우, 증상이 심각해질 뿐만 아니라 회복 또한 더뎌질 수 있다고 밝혀져 황사철 외출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유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와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를 위한 똑똑한 황사 대처법을 살펴보자.
▲ 미세먼지 ‘꼼꼼’ 체크
황사예보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황사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는 것.
어쩔 수 없이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걱정된다면 실내 청결을 돕는 제품을 적절히 활용해보자.
청소 할 때는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헤파 필터(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rrestor)가 장착된 청소기를 사용하면 좋다. 헤파 필터는 0.3μm의 미세먼지까지 잡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일렉트로룩스 울트라원 청소기 ‘카퍼’는 고성능 헤파 필터와 밀폐 여과시스템을 장착해 미세먼지뿐 아니라 진드기·박테리아·곰팡이 포자까지 99.95% 걸러낸다. 가격은 68만3천 원.
▲ 외출 시 ‘완벽 차단’
최근 영유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추세지만 불가피한 외출의 경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최대한 황사에 피부와 호흡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모차를 사용할 때는 유모차 덮개를 활용한다.
이진환 맥클라렌(Maclaren) 한국 법인 팀장은 "유모차 덮개는 봄철 자외선과 미세먼지를 막아줘 각종 알레르기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제대로 된 보호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유모차 모델에 맞는 정품 유모차 덮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사후관리 ‘철저히’
황사가 지나간 후 관리도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황사에 노출된 몸을 꼼꼼히 씻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노출이 많은 얼굴과 손, 발 등을 씻은 후에는 유아 전용 로션을 발라 피부 보습을 유지한다.
외출 시 입은 옷은 잘 털거나 꼼꼼하게 세탁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의 소형 세탁기인 ‘아기사랑 세탁기’는 유아의류를 따로 빨 수 있고 삶기 기능으로 미세먼지와 세균 걱정을 덜 수 있다. 가격은 40만7천 원.
세탁이 어려운 제품에는 항균기능을 갖춘 섬유탈취제를 이용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항균 섬유탈취제 '페브리즈'는 옥수수추출물 성분으로 아이 용품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에 대해서도 99.9% 항균 효과를 인증 받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