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구제역 파동으로 생업 기반을 잃은 축산농가 재건을 위해 CJ제일제당이 나섰다.
CJ제일제당의 이번 재건 프로젝트인 ‘희망드림 프로젝트’는 축산농가 재건 시 필요한 수단과 방법을 종합한 토털 솔루션이다.
지난해 사료업계 최초 방역 서비스 활동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에 힘썼던 CJ제일제당이 이번엔 포스트(Post) 구제역 활동을 새롭게 실시, 피해 축산농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살처분으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후보돈(예비어미돼지) 확보, 재입식 컨설팅, 상시 방역 등 농장 재건을 전폭 돕는다.
CJ제일제당은 축산농가의 최고 관심사인 후보돈 확보와 재입식 지원에 포커스를 맞췄다. 자체 확보 및 보유하고 있는 후보돈을 적정가격에 공급함은 물론, CJ제일제당과 연계된 업체들과 연결시켜 안정적인 후보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재입식을 계획하고 있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자금 문제, 시설개보수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각 농장 상황에 맞는 재입식 적정두수 제안, 방역부스 구매 지원 등 다방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재건 뿐 아니라 구제역 예방을 위한 상시 방역 서비스도 실시한다.
CJ제일제당의 컨설팅을 받는 농가는 자동 상시 방역 지역으로 지정, CJ방역전문차가 기본적인 차단방역과 농장 내 방역, 질병 방어체계 우선순위 매뉴얼 등 전방위적인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5월에는 농장 재건 관련 ‘A부터 Z까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드림 세미나’를 개최하여, 세미나 진행과 더불어 농가의 정신적 치유를 위한 멘탈 클리닉 전문가까지 준비돼있다. 세미나는 2회에 걸쳐 경기·강원권, 충북권 지역으로 진행 예정.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 이병하 부사장은 “축산농가 재건을 위해서는 단순히 농민들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사료업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희망드림’프로젝트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해 국내 축산산업 재건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