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시봉’, ‘나는 가수다’ 등이 불고온 가요계의 복고바람.
이에 봄바람을 타고 온 걸그룹들의 대거 컴백으로 가요계가 화사해질 전망이다.
포미닛, 미쓰에이, 에프엑스 등 기존 팀은 물론 신인 걸그룹도 여럿 데뷔를 앞두고 있어, 여기저기서 복고풍의 대항마로 걸그룹이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먼저 포미닛은 지난 5일 정규 1집 ‘포미닛 레프트(4minutes left)' 음원을 아시아 전역에 동시에 발매하며 컴백 신호탄을 쐈다.
이들은 ’거울아 거울아‘, ’하트 투 하트‘ 두 곡을 더블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고, 강렬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에 기반한 파워풀한 안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인보우 역시 오늘 자정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초읽기에 돌입한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투미(TO ME...)’는 일본 유명 작곡가 다이시 댄스가 작곡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또한 ‘블랙스완’ 춤을 안무로 내세워 댄스 음악으로서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프엑스와 미쓰에이도 뒤이어 컴백한다. 에프엑스는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엠버의 복귀 소식에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배드걸 굿걸’, ‘브리드’ 등 연속 히트곡을 부르며 스타대열에 오른 미쓰에이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신인 걸그룹도 가요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케이블채널을 통해 데뷔 준비 과정을 중계하고 있는 ‘에이핑크’, 용강한현제가 제작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레이브걸스’,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라니아’ 등 가요계를 한층 더 화사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