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이 자매결연을 맺은 캄보디아 마을에서 구호활동을 펼친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대표단과 사무직 사원대표 협의체(DB, Digital Board, 이하 DB)등 20명은 캄보디아의 잔소(Chan Sor)지역 ‘트놀마을’과 ‘껀사인러마을’을 찾아 이틀 동안 구호활동을 펼쳤다
노동조합의 올해 첫 해외 구호활동인 이번 방문에는 마을의 열악한 위생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우물파기, 공용 화장실 건립, 마을회관 건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LG전자 노동조합은 DB들과 함께 국내 전 사업장에 ‘작은 동그라미가 모여서 큰 사랑이 됩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하트 모양의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7천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구호활동과 기금 마련으로 트놀과 껀사인러 두 마을에는 5월 안에 우물, 공용화장실, 마을회관이 완공돼 1천여 명의 마을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LG전자 노조는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여와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평택, 구미, 창원, 청주 등 국내 각 사업장과 캄보디아 14개 마을을 연계한 자매결연을 확대키로 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 하도록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조합원 권익보호라는 본연의 임무 뿐 아니라 대기업 노조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