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의 소아비만탈출 프로젝트 방송 ‘수퍼키즈’가 소아비만과 어린이 성장의 상관관계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공개한다.
흔히 성장기에는 먹는 만큼 키가 클 것이란 생각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이거나 고칼로리 음식들을 많이 준다.
하지만 아이가 소아비만이 되면 10살도 안 돼 가슴에 멍울이 생기거나 초경을 시작하는 등 ‘성조숙증’이 올 수도 있다. 게다가 이런 증상은 성장판을 일찍 닫게 해 ‘저신장증’으로까지 연결 될 수도 있다.
‘수퍼키즈’의 건강 멘토 가정의학 전문의 박민수 원장은 “뚱뚱한 아이들의 경우 비만으로 인해 성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돼 성장이 빨리 나타났다가 급속히 멈추기도 한다”며 “관절이 압박을 받아 뼈가 건강하게 자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키로 가지 않고 살로만 가는 체지방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수퍼키즈’에 나선 10명의 소아비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장판과 성호르몬을 검사한 결과 8명이 성장판이 닫힐 수 있는 위험 단계였고, 그 중 4명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명돼 충격을 안겨 주었다고.
이번 방송에서 ‘수퍼키즈’는 ‘키로 가는 살과 살로 가는 살이 따로 있다’는 첫 번째 소아비만 십계명을 공개하고, 비만아동들이 즐겨 먹는 100% 살로만 가는 인스턴트식품, 청량음료, 과자 등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들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또 키로 가는 음식들을 공개하고 ‘수퍼키즈’들의 본격적인 비만탈출 솔루션에 돌입한다.
자녀의 소아비만으로 고민에 빠진 엄마들의 해결책 ‘수퍼키즈’는 4월 2일 밤 12시 스토리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