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 TV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
LG전자는 유엔세계식량기구(UNWFP, 이하 WFP)와 함께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마트TV용 기부 앱인 ‘위피드백(WeFeedBack)’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위피드백’ 개발비를 전액 지원하고 스마트 TV용 LG앱스토어에 무료로 론칭해 이번 하반기부터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60여 개 국에서 LG스마트TV사용자들이 이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TV용 앱을 활용한 기부활동은 처음 시도되는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으로 TV시청자들이 집에서 손쉽게 기부할 수 있어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위피드백’을 설치하면 국제 기아관련 뉴스, 다큐, 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LG 스마트 TV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1달러부터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또 ‘위피드백’은 LG 스마트 TV 화면 하단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1개를 포기할 때 몇 명의 기아인구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앱을 통해 모금된 돈은 케냐,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지구촌 빈국에서 학교급식, 사막 농지화 사업, 자연재해 방지용 마을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된다.
LG전자와 WFP는 ‘위피드백’ 회원들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연계한 공동모금 기부 활동을 활성화하고, 긴급구호기금 모금, 사회적 책임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낸시로만 WFP 공보국장은 “위피드백은 사람들이 세계 기아구제 사업에 관심을 갖게 해 줄 혁신적인 캠페인”이라며 “기아근절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보여준 LG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