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집약의 고성능에서 다기능까지 육아용품 업체들의 작년대비 매출이 늘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롯데닷컴에서 이달 진행한 유아동박람회 매출이 전년대비 28%가 늘었다.
▲ Safe & Multifunctional
유모차나 카시트와 같은 유아동 외출용품은 값이 고가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입 유모차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안정감과 탁월한 핸들링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이 찾는 추세로 롯데닷컴에서는 최근 한 달간 수입 유모차 매출이 지난 해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또 하나의 제품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은 경제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육아용품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이태리 명품 유아가구 브랜드 팔리가 최근 선보인 ‘이클레티카내추럴’은 간단한 동작만으로 안전가드를 분리·장착하고 좌석 부분은 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유아용 식탁의자, 성인용 의자, 스툴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ttractive
유아동 용품은 단순히 아이가 사용하는 것을 넘어 엄마를 돋보이게 해 주는 패션아이템이기도 하다.
‘페투니아 다이퍼백(기저귀가방)’은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다이퍼백은 아이가 커서 더 이상 기저귀 가방이 필요 없을 때에도 캐주얼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Remarkable & Trusty
아기를 위한 용품만큼 엄마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도 다양해졌다.
아기를 목욕시키는 일은 초보엄마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 프랑스 유아용품 브랜드 써모베이비는 아기목욕 보조 용품 ‘베이비 쿤’을 내놔 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단에 고무로 된 압축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욕조 또는 바닥에 밀착시켜 엄마 혼자서도 쉽게 아기를 목욕시킬 수 있다.
수면코디 제품 ‘아이코자’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코자’는 산모와 아이를 위한 세계 최초의 수면 코디네이터로 아이가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날 수 있도록 수면주기를 바로잡아 주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오가닉, 유기농 키워드는 매년 강조되고 있다.
명품 오가닉 스킨 케어 에바비바는 화학성분이 전혀 없는 베이비 전용 ‘두피케어 세트(샴푸+크래들 캡 오일)’를 선보였다.
에바비바는 미국 농무부(USDA)의 유기농 인증마크를 받은 제품이다.
매년 유아동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닷컴 이정민 매니저는 "전년 박람회 때와 비교해 보다 글로벌화된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롯데닷컴에서는 육아에 꼭 필요한 필수품과 가장 핫 한 이슈 또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