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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하와이는 모두 함께 ‘훌라 훌라’
입력 2011-03-29 15:21:41 수정 20110329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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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훌라 축제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The 48th Merrie Monarch Festival)’이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매년 4월 빅 아일랜드의 힐로(Hilo)에서 일주일간 개최되는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은 나눔과 존중을 중시하는 알로하 정신을 기반으로, 하와이 전통 춤인 훌라의 역사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된 목적을 둔 하와이 대표 문화 축제 중 하나다.

올해는 힐로 시빅 센터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호올라울레아(Ho’olaulea)’를 시작으로, 힐로 하와이언 호텔과 나닐로아 볼케이노 리조트 등에서 하와이 전통 공예품 전시회 및 연주회가 진행된다.

또 마지막 날에는 축제 마무리로 ‘메리 모나크 로열 퍼레이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신나는 볼거리를 선물한다.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하와이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 아시아에서 온 훌라 고수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테마의 훌라 콘테스트.

여성 솔로 ‘미스 알로하 훌라 콘테스트’를 비롯해 전통 훌라(Kahiko) 및 현대적 재구성한 훌라(‘Auana) 경연 대회 등 화려한 의상과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 주최자 루아나 카베르(Luana Kawelu)는 “1964년 처음 개최된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은 힐로 지역의 소규모 축제에서 시작해 현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대형 축제로 발전했다”며, “콘테스트를 비롯, 하와이 전통 문화와 알로하 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훌라 시연회, 워크숍, 예술품 전시회,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3-29 15:21:41 수정 20110329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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