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하고 개성 강한 듀오 퍼커션의 명장 콜린 커리와 트럼펫의 제왕 호칸 하르덴베리에르의 내한공연이 4월부터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BBC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타악기 최초로 결승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콜린 커리는 2010 그래미상 수상, 파벨 하스 콰르텟의 실내악 음반 녹음에 참여, 2011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의 상주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칸 하르덴베리에르는 20여 년간 DG, EMI, BIS, Philips 등 주요 레이블에서 트럼펫으로 연주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작품들을 녹음했다.
2007년 각각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그들은 오케스트라의 감초역할을 해왔던 퍼커션과 트럼펫을 솔리스트 악기로 등극시키기도 했다. 그들은 정통 클래식을 기본으로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포함해 주로 현대음악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죄르지 리게티의 아들인 루카스 리게티의 새로운 작품 ‘뒤엉킴(Tangle)’을 포함해 3곡이 아시아 초연되고, 총 6곡 중 한 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모두 헌정 받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관람료는 3만원부터 7만원, 예매 및 문의는 LG아트센터(www.lgart.com, 02-2005-0114)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