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6월 2일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Keith Jarrett)의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키스 자렛의 솔로 공연은 뉴욕의 카네기 홀, 런던의 로열 페스티발 홀,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베를린 필하모니 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도쿄 메트로폴리탄 페스티발 홀 등 세계 최고 음악도시에서 열려 숱한 화제를 남겼다.
재즈사에 남을 기념비적 앨범 ‘쾰른 콘서트’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솔로 공연은 연주가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의 음악적 영감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30년간 이 같은 방식으로 예외 없이 음악적 신천지를 개척해 왔다. 많은 해외평론가들이 그의 솔로 콘서트를 ‘신성한 순간’,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음악’이라고 평한다.
작년 게리 피콕, 잭 디조넷과의 트리오 공연에서 우리나라 재즈 팬들의 높은 관람수준과 열정에 감동하여, 서울에서 솔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는 키스 자렛 측은 “작년 세종문화회관의 공연 관람객이 최근 수년 동안의 공연관람객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리코딩으로 남을 키스 자렛 솔로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판매는 4월 1일부터.
문의) 02-399-1114~6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