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핀란드 산타클로스 중앙우체국 한국사무소가 공식 운영된다.
산타클로스 중앙우체국은 핀란드 체신청 산하 기관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일한 산타클로스 관련 우체국이다. 주로 산타클로스의 이미지와 편지를 활용한 우편 업무와 캐릭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타 우체국 한국사무소 최보순 소장은 “앞으로 ‘진짜 산타가 전하는 진짜 레터’를 슬로건으로 기업체와의 대 고객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산타 레터가 이처럼 관심받는 이유는 우체국에서 발행하는 소인의 희소성과 공신력 있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매년 수 십 만 통의 편지가 산타 우체국에 도착하지만 12월 24일 이전까지 회신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0.02%의 낮은 확률. 이는 산타 우체국 직원들이 모든 회신과 소인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이유 때문이다.
산타우체국 마케팅 담당 박은주 팀장은 “한국에 론칭 된 산타레터의 경우는 소중한 사람의 이름과 원하는 내용까지 담을 수 있는 진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편지이기에 그 무엇보다 의미 있고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편지 내용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은 핀란드 산타 우체국 60년 역사상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된다고 한다. 상반기에는 기업체 위주의 B2B 마케팅에 주력 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어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B2C 마케팅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