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을 맞으면 Thank you! 라고 말하는 축제가 있다.

매년 4월이면 어김없이 태국 전역에서 열리는 송끄란(Songkran)축제가 바로 그것.

송끄란 축제의 테마는 ‘물놀이’. 정부에서도 축제를 위해 이 기간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도로를 차단할 정도로 태국인들의 큰 축제다.

이 기간 동안은 태국 어디를 가더라도 축복을 의미하는 물을 뿌리는 이들로 가득하다.

물동이나 물총을 들고 다니면서 상대를 가리지 않고 공격하기도 하고, 대형 호스를 들고 산발적으로 뿌리는 모양은 물대포가 연상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총에 맞거나 물에 옷이 젖는다면 웃으면서 ‘Thank you’ 라고 말한다.

물을 뿌리는 자체가 서로의 복을 빌어 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대형 물총을 준비해서 축제에 참가한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물놀이를 통해 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단, 축제기간에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평소와 달리 방수 가방은 필수. 만일을 대비해 카메라 또는 휴대폰은 꼭 방수 가방 속에 넣어두도록 한다.

여행박사에서는 세계 최대의 물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송끄란 원정대를 모집한다.

4월 13일 인천공항을 떠나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는 3박4일 일정으로, 카오산 디모크 호텔에 숙박을 하고, 송끄란 축제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송끄란 축제의 필수품인 대형물총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이 상품의 가격은 항공권만 구입 시 29만원, 에어텔은 40만원.(택스 16만원)

문의) 070-7017-2108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