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되는 원인으로는 소형 주택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그 여파가 오피스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역세권 오피스텔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 오피스텔을 매입할 경우 매달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오피스텔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피스텔도 천차만별. 어떤 지역을 선택하는냐에 따라 수익률과 미래가치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오피스텔에 투자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즉 배후수요와 주변 공실률, 그리고 임대료를 잘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오피스텔은 입지, 분양가, 전용률, 브랜드 등이 가치를 결정하는 데 이 중 가장 중요한 건 입지다. 직장인이나 대학생, 신혼부부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역세권 오피스텔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장경철 상가114 이사는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용과 업무용으로 사용가능한 소형면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실제 사용 용도에 따라 관련 세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점을 확인해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요 오피스텔을 살펴보자.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역 역세권에 수익형 오피스텔 ‘공덕 푸르지오 시티’ 총 468실을 공급한다. 공급면적 55~77㎡로 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공덕역은 공항철도(2011년)와 경의선(2012년)이 개통되면 4개 노선 환승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대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이 지원된다. 오는 2013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02)3273-0416
동아건설은 용산구 문배동에서 ‘문배 더 프라임팰리스’ 100실을 선보인다.
공급면적 27~40㎡의 소형으로 구성된다. 지하철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1호선 남영역과도 가깝다.
아이파크몰, 이마트 CGV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용산가족공원이 인접해 있어 녹지률이 높다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02)3424-4643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에서 공급면적 60~142㎡로 구성된 69가구의 오피스텔 ‘서울숲 더 샵’을 3월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한다.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까지 차량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중랑천이 인접해 있어 조망권을 확보했다.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이마트, CGV왕십리, 한양대학교병원 등이 인근에 있다. (02)3452-4008
한화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1구역에 소형 오피스텔 단지인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23~76㎡형 (옛 7~23평형) 1533실로 이뤄진다. 전용 23~29㎡(옛 7~9형) 소형이 전체의 94.5%를 차지한다.
서울시가 작년 11월 착공한 문정법조단지,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접하고 있다.
문정법조단지의 공공청사 및 법률 관련 오피스 종사자,가든파이브 상가 및 점포 근무자,물류단지 종사자들의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02)416-4400
<자료출처 : 상가114>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미현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