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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포함한다
정부가 감염병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검사기관 인증제를 도입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3차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해 8일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코로나19 유행 대응 경험을 토대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방안과 결핵이나 B·C형간염, 말라리아 등의 예방·퇴치 방안을 주로 담았다.
우선 정부는 감염병 위기 대비를 위해 해외 발생·유행 감염병을 실시간 감시·분석한다. 감염병별 병원체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공항과 항만에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확대 활용한다. 감염병 종류에 무관하게 즉시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기관 인증제를 도입한다.
코로나19의 경우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 후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 환자와 같이 주기적으로 감시한다.
또한 국가건강검진 내 C형간염 도입을 추진하고, 간염 검진 사후관리 및 치료연계를 실시한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혈액 매개 감염병으로,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8 1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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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까지 B·C형간염 환자 줄인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간학회가 B형간염과 C형간염을 오는 2030년까지 퇴치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질병청과 대한간학회는 17일 오후 3시 청주 오송 질병청에서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2023~2027)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나라에서 간암은 사망 원인 2위로, B형간염과 C형간염이 그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B형간염 양성률은 2.7%, C형간염 양성률은 0.7%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B형 간염의 경우 올해 0.64명, C형간염은 16.12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B형간염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0.8명, C형간염 사망률은 2.5명이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간염 환자 조기발견, 관리 및 치료뿐 아니라 근거에 기반한 검증된 간염 정보 제공·확산 등 국내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 역량 강화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기본계획에는 질병관리청의 간염 예방-조기진단-치료에 이르는 전주기 간염 관리체계 구축계획을 담았다. 특히 ▲간염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연구 및 치료연계 의료기관 협력 ▲국가 및 지자체 간염 관리 사업 및 검진 이후 사후관리 ▲지침·교육·홍보자료 개발 연구·조사·공동 캠페인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C형간염을 국가건강검진 항목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나아가 올해 교정시설 재소자, 내년 주사용 마약사용자 등 간염유병률이 높은 대상별로 진단-치료연계 사후 관리 모델을 마련한다. 질병청은 이달 중 '퇴치추진단'을 꾸리고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날 업무
2024-04-17 17:43:20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