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도 완화 위해 내달부터 9호선 추가 편성
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9호선에 전동차를 신규 편성한다. 앞서 시는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 48칸 투입 시기를 5개월가량 앞당길 예정이었다. 시에 따르면 작년 연말 신규 전동차 5편성이 투입되면서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199%에서 188%로 11%p 하락했다.이번에 추가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집중 배차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하루 총 12회 증차 운행하며, 이로써 출퇴근 시 배차 간격은 3분 25초에서 3분 10초로 줄어든다.시는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열차 운행 및 혼잡도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추가 증차로 2차례 걸친 8편성 증차 사업이 완료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8 18:27:32
'지옥철' 해소 위해 지하철 길어진다...얼마나?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초래하는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전동차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2024년 초까지 전동차 48칸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의 혼잡도는 2분기 기준 평균 155.6%다. 이는 일반열차(95.1%)의 1.6배 수준이다.혼잡도는 지하철 한 칸의 정원을 160명으로 잡고 160명이 탑승했을 때 100%로 계산한다. 이 기준에서 보면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는 한 칸에 약 249명이 타는 셈이다.9호선 열차는 첫 개통 당시 4칸이었으나 2015년 3월 단계 구간을 개통한 뒤 혼잡도를 완화하고자 2017년 12월부터 6칸 열차를 투입했다. 2019년 11월에는 모든 열차가 6칸으로 바뀌었다.여기에 코로나19로 지하철 이용객이 줄면서 급행열차는 150%, 일반열차는 86%로 평균 혼잡도가 낮아졌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경기도 노선 연장 등의 영향으로 혼잡도가 다시 높아졌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전동차 48칸을 새로 만들어 2024년 초까지 추가 투입하고 급행열차 혼잡도를 평균 150%에서 120%로 낮추는 계획을 밝혔다.앞서 시는 2020년 12월 전동차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 제작을 시작한 1호 차가 내년 3월에 완성된다. 나머지 차량도 내년 말까지 모두 입고될 전망이다.이후 철도안전관리 체계 변경 승인 등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에 투입된다.9호선은 현재 6칸 차량이 45편성으로 운행되고 있다. 한 편성의 전동차 칸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존 6칸을 기준으로 건설된 기계 설비와 신호 시스템을 바꾸고 유치선을 확장하는 공사가 필요해 2032년에나 준공이 완료될 것으로 분석됐다.또 편성당 칸수를
2022-11-10 16:01:36